[25년도 상반기 삼성 코딩테스트] 시험 준비 여정

 

2025 4월 13일, 삼성 코딩테스트를 봤다.

 

↓ 시험 후기, 관련 정보가 궁금하다면 ..

https://ghan300.tistory.com/entry/25-%EC%83%81%EB%B0%98%EA%B8%B0-%EC%82%BC%EC%84%B1-%EC%BD%94%EB%94%A9%ED%85%8C%EC%8A%A4%ED%8A%B8-%EC%8B%9C%ED%97%98-%ED%9B%84%EA%B8%B0-%ED%8C%81-c

[25 상반기 삼성 코딩테스트] 시험 후기, 팁, c++

 

이번에는 내가 어떻게 코테를 벼락치기~! 했는지. 

삼성 코딩테스트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써보려고 한다.

 

p.s. 필자는 c++ 유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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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같은 깡깡 노베이스, 머리 특출나지 않은 사람 기준으로 솔직히 최소 3~4주는 준비할것을 권한다.

삼성 서류를 쓰고 내 상태는: 

거.. 코테.. 악명 높던데.. 에.. 준비 시작해야겠지?

 

나의 지식 베이스는:

전기전자를 전공했고, c와 c++을 이용해서 전공 관련 프로젝트는 많이 해 본 상태. e.g. 자율주행 자동차, 모터 제어, 로봇 제어 등

즉, 전공 프로젝트를 통해 코딩 경험은 꽤 있으나, 알고리즘???? 그게 뭔데 먹는건가???? 싶은 베이스. 

 

만약..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다면 기간을 더 잡는 것을 추천한다. 

 

Step1. 1주차: 전략 짜기, 강의 듣고 일단 큰일남을 직감하기

삼성 코딩테스트 유형에 대해 찾아봤다.

 

찾아보니 완전탐색, 구현, 시뮬레이션이 주로 출제된다던데..

 

내 상태는 딱 이랬다.

완전탐색? 구현? 시뮬레이션? 뭔데.

 

그래서 친한 선배한테 강의를 추천받았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Rx0vPvlEmdAghTr5mXQxGpHjWqSz0dgC

(이코테 2021)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with 파이썬

 

거의 국룰 강의인 것 같다.

 

문제는, 강의를 들은 후 내 상태:

대충 dfs, bfs라는게 있구나. 근데 그래서 이거 어떻게 하는거라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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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2. 1주차: 완전탐색 익숙해지기

일단은 dfs, bfs, 순열과 조합, 재귀에 익숙해지는게 급하다 생각했다. 

https://www.acmicpc.net/problem/tags

 

 

'백준 - 알고리즘 분류'에서 완전탐색 관련 문제들을 낮은 티어부터 서서히 푸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나는 이걸 모르고, 실력 없는 상태에서 삼성 기출 문제집을 풀다가 매우매우 좌절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 글을 읽는, 이제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쉬운 문제들부터 천천히 풀어가보며 dfs, bfs, 순열과 조합, 재귀에 익숙해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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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3. 2주차: 삼성 기출 풀이 시작

완전탐색 알고리즘 이해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하루에 한문제 푸는데 8시간씩 걸리던 첫 주를 보냈던 것 같다.

여기에 정신없이 몰아치는 서류가 가미되니, 사실 첫 주는 하루에 한문제밖에 못풀었었다.

 

그리고 2주차가 되던 때, 내 상태는:

dfs, bfs, 순열, 조합, 대충 뭔진 알겠는데, 아직 구현이 어렵다. 그래도 이제 정답 코드 보면 이해는 된다. 

 

1주차에는 정답 코드를 봐도 이게 뭔소린지 몰랐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고생하니 다음과 같은 안목이 생겼다.

- 스스로 문제 해결은 어려워도 정답 코드를 보면 이해가 된다.

- 문제를 보면 이게 대충 dfs를 써야할지, bfs를 써야할지, 조합을 써야하는지 보인다.

 

이 상태에서 시간이 없었기에, 백준의 삼성 기출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다.

https://www.acmicpc.net/workbook/view/1152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풀기 시작했고, 비교적 낮은 티어(골드 4정도)부터 풀었다.

 

나중에 삼성 기출 문제집을 풀다보니 느꼈지만, 비교적 위에 있는 문제들이 삼성 최신 경향이랑 더 비슷한 것 같다.

삼성 최신 경향은 완전탐색과 시뮬레이션이 섞여 나오지만, 아랫쪽 문제들은 only 시뮬레이션인 느낌?

 

결론: 완전탐색에 대충 익숙해졌다면, 백준 삼성 문제집 풀기 시작해라. 역시 쉬운것부터, 위에있는 문제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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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4. 3주차: 백준 문제풀이 지속

3주차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1,2주차에 하나도 안풀리던 문제들을 몇시간씩 고민해보고, 남의 코드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고 나니 조금씩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턴 슬슬 티어를 올려가며 공부했다. 

3주차에는 골드 3-4정도는 풀거나, 못풀어도 남의 코드를 봤을때 꽤 괜찮은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골드 1-2는 여전히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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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4. 4주차: code tree 최신 기출 풀이

삼성 최신 기출은 code tree에 있다.

https://www.codetree.ai/ko/frequent-problems/problems/medusa-and-warriors/description

삼성 코딩테스트 기출 문제 설명: 메두사와 전사들 | 코드트리

 

 

사실 골드 1-2 수준의 구현 문제는 여전히 벅찬 상태였는데, 시간이 없어 code tree의 최신 기출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때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

 

물론 공부를 오랜 기간 한 건 아니었지만, 정말 손도 못댈거라곤 생각도 못했었다.

나름 골드 1-2까지 풀어보며 이제 최신 기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지 않을까???

 

는 개뿔.

 

4주 공부는 어림도 없는건가? 내가 말도 안되는 공부량으로 뭘 하겠다는거지? 싶은 생각만이 들었다. 

 

하지만 멘탈은 나가도 일단 해야지. 

되면 되는대로, 안되면 안되는대로 1번 문제들의 기출을 풀어나갔다. 

 

멘탈은 나갔지만, 한문제씩 구현 유형을 풀어가다보니 슬슬 풀리기 시작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4주차는 실력 향상이 가장 컸던 구간으로, 어쩌면 지금까지 완탐만을 풀어왔으니 구현 유형이 어렵게 느껴지는건 당연했던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단 구현 유형 실력 향상이 완탐 알고리즘보단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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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5. 4주차: 실전 연습

code tree의 최신 기출을 품과 동시에, 꼭 해야하는 것은 실전 연습이다.

여기서 말하는 실전 연습이란,

1. 삼성식 입출력 연습

2. 시간 제한 설정

3. IDE 사용 숙지, 디버깅 연습

 

먼저, 삼성식 입출력과 관련해서는 아래 링크 글에서 자세히 설명해놓았다.

https://ghan300.tistory.com/entry/25-%EC%83%81%EB%B0%98%EA%B8%B0-%EC%82%BC%EC%84%B1-%EC%BD%94%EB%94%A9%ED%85%8C%EC%8A%A4%ED%8A%B8-%EC%8B%9C%ED%97%98-%ED%9B%84%EA%B8%B0-%ED%8C%81-c

[25 상반기 삼성 코딩테스트] 시험 후기, 팁, c++

 

삼성 코테의 경우 언어별 사용 가능한 IDE가 정해져있는데, 특히 중요한건 해당 IDE를 이용해서 디버깅을 할 수 있느냐인 것 같다. IDE의 가장 강력한 도구가 디버깅 툴인데, 이를 사용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니..

 

각 언어별 관련 IDE 또한 위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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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나의 길면 길고, 짧다면 매우 짧았던 4주간의 삼성 코테 준비 여정이다.

 

각 주차별 내 실력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타임라인과,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적어봤다.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한 4주간의 커리큘럼이며, 프로그래밍 경험이 있는 전공자라면 충분히 적용 가능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맞는 방법인지는 의심스럽지만, 적어도 손도 못대던 베이스에서 시험 당일 테케를 모두 맞추는 실력까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럼 이만..